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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을 맞이하며 첫 차박도 하고 해돋이도 보고 경북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새해 첫날 해돋이는 가까운 바닷가에서 보았지만,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 뜨는 곳! 의 의미 있는 곳에서

    한 번 더 해맞이를 하기 위해 포항 호미곶 마을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포항 호미곶(虎尾串)은 호랑이 범자와 꼬리 미자로 호랑이 꼬리라는 뜻.

    한반도를 호랑이로 보았을 때 호랑이 꼬리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호랑이 꼬리 마을이라고 합니다.

     

    포항구룡포 아라광장 과메기상설판매장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의 과메기 상설판매장들의 모습

     

    포항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

    호미곶 가는 길~

    지나칠 수 없는 겨울철의 별미 먹거리!! 포항 구룡포 과메기 판매장도 들렀다 갑니다.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는 과메기 판매장과 재밌는 품바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도 있어요.

     

    포항구룡포 아라광장 과메기상설판매장

    주욱~ 늘어선 과메기 판매장 중 차와 가까운 곳에 보이는 한 곳으로 가봅니다.

    꽁치 청어 과메기로 나뉘고 야채 세트, 완전 손질, 위생포장 세 가지 분류로 판매하는데

    차박에서 먹으려고 청어 과메기(10 미)에 야채가 포함된 야채 세트를 구입했어요. 가격은 28,000원.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우연인지 인연인지 작년 늦은 밤 불 켜진 가게가 한 곳이라 들렀던 그곳이네요.ㅋ

    * 포항 구룡포 청어 과메기 제대로 즐기기: https://onpc.kr/6452272

     

    [포항 구룡포]겨울의 별미 청어 과메기를 제대로 먹어보자.

    겨울철 찬바람에 청어나 꽁치를 잘 말린 후 먹는 과메기 그래서 겨울의 별미이며 2007년 과메기산업특구로 지정된 포항시의 특산물이기도 합니다. 본래는 청어로 과메기를 만들다가 어획량 감소로 청어 과메기 대..

    onpc.kr

     

    포항구룡포 아라광장 과메기상설판매장

    과메기는 꽁치, 청어 두 가지를 다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요.

    청어는 샀고 꽁치 과메기를 먹어봅니다. 손이 계속 가네요 ㅋ 기름지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모든 판매장에서는 과메기뿐만 아니라 마른김, 마른오징어, 말린 생선도 둘러보고 살 수 있어요.

     

    포항구룡포 청어과메기 야채세트포장 

    작은 박스 가득 포장된 과메기 야채 세트.

    과메기 박스를 차에 싣고 차박지 장소인 호미곶 마을로 이동합니다. go go~

    10분가량 이동하여 호미곶 도착!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호미곶 해맞이 일출행사'를 기념하는 새천년기념관 건물 앞에 도착.

    야간이라 LED 조명이 켜져 있어요. 여러 가지 빛으로 바뀌니까 더욱 화려해 보이네요.

     

    늦은 시간에도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있고 규모가 큰 캠핑카도 정말 많이 보입니다.

    음.. 캠핑카 주차장은 이곳이 아니라는 현수막이 있는데 무시하는 듯.. 서로 지키면 좋을 텐데 말이죠..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안 보이고 모두 추워서 차 안에서 지내는듯한데 시동 켜고 히터 틀고 있으니

    매연 냄새 또한 장난 아니네요.ㅋ 역시 매연 없고 조용한 것은 전기차의 큰 장점이네요.

    날도 춥고 배도 고프니 얼른 차에 들어가야겠어요~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과메기

    과메기 포장 박스를 열어보니

    과메기를 활용한 요리 '과메기 구이', '과메기 무침회' 사진이 있는 자세한 레시피도 들어있어요.

    과메기+갖은 채소+고추장+식초 등을 넣어 버무린 과메기 무침회는 맛있겠는데요.

    기회 되면 한번 해 먹어봐야겠어요~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과메기

    포장한 청어 과메기 야채 세트 구성입니다.

    2019년 포장했을 때와 다른 점은 미역이 아닌 다시마, 과메기 전용 김 대신 마른김 자른 것이 들어있네요.

    개인적으로 다시마보다는 물미역이 더 맛있는데.. 아쉽네요.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과메기

    청어 과메기와 파, 저민 마늘과 고추~

    청어 과메기는 깨끗이 손질되어있고 역시나 기름기도 반들거리는 게 때깔이 아주 좋네요.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과메기

    앞쪽에서 과메기 먹고~ 뒷좌석에는 대충 잠자리를 펼쳐놓은 상태예요. 꼬마전구로 감성 지수도 올려주고요~

    잠자리는 다 먹고 정리한 후에 침낭 펼쳐서 잘 예정입니다.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과메기

    청어 과메기 한 점과 술 한잔~ 캬 ㅋ

    미리 준비해온 가위와 집게로 청어과메기를 먹기 좋게 잘라 줬어요.ㅋ

    쌈 없이 우선 먹다가 중간에 쌈에 다시마, 김, 채소 넣고 먹었어요. 술도 과메기도 술술~

    총 10 미 중에 6 미를 먹어버렸네요. ㅋ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납니다~

    차 안에서 술 한잔하고 운전하면 불법이겠지만, 차에서 잠까지 해결하니 이 맛에 차박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과메기로 허기를 달래고 새천년 기념관 앞 해맞이광장을 둘러봅니다.

    야간 산책을 하다 보면 LED 빛으로 화려하게 반짝이는 문어 조형물이 보여요.

    포항 호미곶 하면 돌문어가 유명하고 돌문어 축제도 열리고 있어서 문어 조형물이 설치된듯하네요.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핑크 한 귀여운 문어 가족 벤치~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볼 수 있는 상생의 손과 성화대, 불씨함

    상생의 손은 사람의 손 모양으로 왼손은 육지인 광장에 하나, 오른손은 바다에 설치되어 마주 보는 형상으로

    상생과 화합을 상징으로 설치되어 있어요. 성화대는 각종 국제대회 등에 성화의 씨 불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바다를 향하고 있는 해맞이광장 육지의 상생의 손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중앙 길을 따라 저 멀리 바다에 우뚝 서 있는 상생의 손이 보입니다.

    아침 일출 보러 가서 자세히 살펴봐야겠어요~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해맞이 행사가 끝나고 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떡국을 끓여 나눠줬다는 대형 가마솥과 뚜껑.

    지름이 3.3m로 1만 명이 먹을 수 있는 떡국을 끓였다고 하는데 엄청나네요.

     

    포항 호미곶마을 해맞이광장

    산책의 끝은 편의점에서 사 온 간식으로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내일 멋진 해맞이를 기대하며~

     

    포항 호미곶 해맞이

    일출 시간이 7시 32분인데.. 늦장 부리다 그만 10분 늦게 나가봅니다.

    이미 해맞이를 끝내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네요.

     

    포항 호미곶 해맞이

    호랑이 모양의 조형물 꼬리 부분에 떠있는 붉은 해

     

    포항 호미곶 해맞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호미곶에 해가 쏟았습니다.

     

    포항 호미곶 해맞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상생의 손 위에 둥근 해가 떴습니다.

    조금 일찍 나왔더라면 손에 걸린 해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긴 하네요.

     

    포항 호미곶 해맞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추위도 잊은 듯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해맞이 명소답네요.

     

    호미곶 구름다리 해맞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구름다리

     

    포항 호미곶 해맞이 구름다리

     

    포항 호미곶 해맞이 구름다리

     

    포항 호미곶 해맞이 구름다리

    해가 떠오르는 방향을 가리키는 소년 동상, 작품명은 희망의 해돋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구름다리

    호미곶 바다 계단길의 설명이 적힌 안내판.

    자연이 거대한 계단을 만들기까지.. 호미곶 해안에서 구룡포 거쳐 경주까지 이어지는 해안단구

     

    포항 호미곶 해맞이 구름다리

    작품명 호미곶 돌문어

     

    포항 호미곶 해맞이 구름다리

    문어 다리에 걸린 붉은 해

     

    포항 호미곶 해맞이 구름다리

    호미곶 구름다리에서 해맞이를 하고 광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국립 등대박물관'

    국내 유일의 국립 등대 전문박물관. 일출도 보고 박물관 관람도 하면 좋을 듯해요. 이용료는 무료.

    등대관, 등대 유물관, 해양수산 홍보관 등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서 체험 학습공간으로 좋습니다.

    저는 전에 가봤으니 이번에는 패스했어요.

     

    포항 호미곶 해맞이

    해맞이 인파가 많으니 해맞이 시간 때만 잠깐 장사하는 임시 가게들이 있네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어묵, 꼬치, 번데기, 문어꼬치 등.. 저도 꼬지 하나 샀어요. 가격은 4천 원.

     

    포항 호미곶 해맞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바다를 향해 걸어 나 갈 수 있는 길게 뻗어있는 호미곶 구름다리.

     

    포항 호미곶 해맞이

    호미곶에서의 해맞이, 구름다리와 상생의 손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가)

    *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는 한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하나의 충전기로는 부족한 게 현실이고 옆 주차장 자리를 보니 추후에 추가 충전기 설치가 진행될 듯

    자리 확보를 해 논 것과 공사를 하고 있는 듯 보였으니 더 추가되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당연한 건데 안 지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차박 매너라고 할까요..

    차박을 즐겼다면 먹고 마셨던 모든 쓰레기는 아무 곳에나 버리지 말고 모두 가져가야겠죠.

    저는 박스나 큰 봉투에 담아 집에 가져와서 불순물은 제거하고 재활용, 쓰레기 분리해서 버립니다.

    차 옆에 문만 열고 쓰레기 버리고 쑝 가는 차도 봤는데 제발 쓰레기 같은 행동은 하지 말자고요~

    Posted by onpc